치매 예측·예방 전문기업 뷰브레인헬스케어(대표 서상원·김재학)가 최근 대웅제약으로부터 시드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 방식은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이다. 현재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창업초기기업에 우선투자하고 후속 투자에서 결정된 기업가치에 따라 먼저 투자한 투자자의 지분이 결정되는 방식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20년 8월 벤처투자촉진법 개정으로 국내 도입이 허용됐다.
대웅제약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뷰브레인헬스케어의 치매예측모델 개발을 위한 협업은 물론 회사의 제품에 대한 라이센싱 아웃, 양도나 마케팅/코마케팅 또는 판매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뷰브레인 헬스케어는 삼성서울병원(삼성생명공익재단) 신경과 서상원 교수의 교원창업 기업으로 삼성생명공익재단에서 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디지털 인지기능검사, 인공지능 영상분석, 그리고 인지훈련 솔루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치매환자들이 촬영하는 2D MRI 영상 분석만을 통해 치매진단의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 단백질 양성 여부와 예후를 예측하는 기술은 글로벌에서도 찾기 힘든 유니크한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은 삼성서울병원의 양질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며, 치매 예측·예방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2023년 4월 10일